life bag aoi

패브릭을 볼때 무엇을 만들어야 겠다 생각하고 고른적은 거의 없었던 것 같아요.

패턴과 느낌 그 자체만 가지고 패브릭을 고른 후 한참을 봐요.

life bag aoi.

아 오 이.

미국 디자이너의 패브릭이지만 일본에서 만들어졌어요.

그래서 그럴까요. 일본의 느낌이 많이 느껴져요.

보자마자 눈에서 하트가 막 그려졌어요. :)

끝이 매끈하게 잘 마무리된 붓으로 수채화 물감을 한번 한번 뭍혀서 하나하나  정성스럽게 그려 내려간 것 같은 패턴이에요.

그래서 자세히보면 터치마다 농도가 다르고 붓이 머문 그 끝느낌도  느껴지는것 같아요.

아마도 정말 관심이 있고 애정이 있는 사람들만 보이겠죠.

그래서 우리는 알잖아요:)

왠지 보고 있으면 그렇게 느껴져서 마음이 차분해 진다고 할까요.

라이프백은 지금까지 life bag noir를 제외하고는 바탕이 화이트인 패턴이 거의 없었어요.

그래서 저에게는 이 패브릭을 고를때 많이 새로웠어요. 그리고 들때마다 새로워요.

제가 블루컬러를 정말 좋아하긴 하나봐요.

이름은 파랗다라는 뜻을 지닌 일본어 아오이 에요.

너무 예쁜 단어에요. 아오이. :)

무채색 옷들은 당연하구요. 민트색 코트와도 참 잘어울리죠?

(위의 사진속 아오이 라이프백은 패턴이 세로로 잡혀있어요.  위의 사진을 보고 문의를 많이 해주셨는데

패턴 방향이 마음에 들지않아 다시 샘플을 작업했어요. 전체적인 느낌만 봐주세요:) )

보고 있으면

눈이 밝아지는 것 같아요.

마음도 시원해지구요.

여름에도 참 예쁘겠죠?

아이들과 카페데이트 했던 날.

경쾌한 물방울들이 노래하는 느낌이에요.

어서 소풍가고싶어요. :)

라이프백을 여러개 가지고 계셔서 기분에 따라 옷에따라 다르게 들고 나가신다는 분이 계셨어요. :)

아오이 라이프백은 어떤 날 들고 나가면 좋을까요?

기분이 좋은날?

아니면 기분이 조금 쳐져서 경쾌해지고 싶은날?

그런날 모두요! :)

함께 보여드리는 태슬과 매치해주세요.

같은 블루컬러의 태슬을 달아주었더니 진한 느낌이 전해와서 너무 예뻤어요.

이번 봄에는 화이트 린넨 블라우스

린넨 블랙 스커트에 아오이백과 함께

그리고 딥블루.

샘플이 딥블루가 조금 더 늦게 나와서 사진이 많이 없어요.

하지만 너무너무너무 매력적인 컬러에요.

벌써 봄이 왔나 하고 맨발로 외출을 했던 날.

청바지에 하얀 운동화. 그리고 아오이 라이프백 네이비.

보면 볼 수록 그 깊이감에 빠져들거에요. 제가 지금 그래요:)

( 원단을 화이트컬러를 더 많이 주문해서 딥블루는 수량이 많이 없어요.

샘플이 나온걸 보고 정말 너무 예뻐서 딥블루는 원단을 더 주문해서 한국으로 오고 있어요. )

(실제컬러와 가장 가까워요)

저 진득한 네이비 컬러가 정말 마음을 안정시키는 느낌이었어요.

fabric therapy !

라이프백 옆에는 고리가 달려있죠

이렇게 저렇게 태슬을 매치하는 재미가 있어요:)

태슬과 매치해주세요.

:)

안감은 두가지 컬러 모두 블랙이에요.

[detail]

size: 37cm X 42 cm (오차 있을 수 있습니다)

면 100% (안감, 속주머니 있음)

say A. O. I.  

아!  오!  이!